[핫플 추천] [이색 카페] 전시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핫한 카페 강남 <셀렉티드마롱> 방문 후기!
<셀렉티드마롱> 은 분기마다 바뀌는 기획 전시를 무료로 관람하면서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이곳은 전시 및 전시 연계 F&B 메뉴, 아트상품, 도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오랜만에 보물 같은 곳을 발견해 소개하고자 한다. 😘
<영업 시간>
매일
11:00 - 20:00
라스트 오더 19:30
(대관으로 인한 휴무 일정 있는지 확인하기)
주차 공간 협소하니 대중교통 이용 권장
강남대성학원 바로 옆에 위치한 셀렉티드마롱은 강남 번화가 한복판이 아닌, 제법 한적한 곳 골목에 숨어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핫 플레이스. 들어가는 골목부터 예뻐서 사진 찍게 되는 곳이다.
전시장 느낌 물씬 풍긴다.
셀렉티드 마롱은 건물에서 총 4개의 층을 사용하고 있다.
1층에서 카페 주문과 픽업을 하고, 2층과 지하 1층에서는 전시를 관람하며 카페를 즐길 수 있다. 루프탑도 있다.
아주 그냥 구성이 알차다.
이곳을 자주 와본 친구가 여기는 디저트 맛집이라며..! 티라미수를 추천했다.
커피는 별로라는 평이 많았어서 에이드를 시키려고 했으나, 하필 에이드가 시나몬 에이드 빼고는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티라미수를 주문했다.
티라미수, 젤라또, 브라우니, 바스크 치즈케이크, 대왕쿠키 다 맛있어 보여서 하나만 고르기 힘들었다.
이곳은 피스타치오를 시그니처로 밀고 있는 듯하다.
인테리어가 화이트 톤에 깔끔하고 예뻤다.
1층에도 자리가 있는데, 무엇보다 테이블이 다닥다닥 답답하게 붙어있는 게 아니라 테이블 사이 공간을 여유 있게 써서 참 좋았다. 테이블도 큼직해서 노트북으로 업무나 과제를 하는 사람들도 꽤 보였다. 나라도 여기 근처에 살면 여기 맨날 와서 작업할 것 같다. 요즘 인스타 감성 카페들은 앉아있기 참 불편하게 해 놓았는데 여기는 오래 있기도 좋아 보였다.
2층에 올라가니 알록달록 아름다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넓고 진짜 전시장에 온 것 같았다. 무엇보다 작품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했다.😍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고 쓰여있어서 맘껏 사진 찍고 감상할 수 있어 더 좋았다.
인생샷 건질 수밖에 없는 곳이다.
작가님들 소개와 전시에 대한 설명서, 엽서까지 친절하게 구비되어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제대로 갖추어져 있다고 느꼈다.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카페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전시 공간을 겸하고 있는 만큼 테이블이 많지 않고 널찍해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는 시그니처 메뉴여서 도전해 보았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피스타치오크림을 처음 먹어봤는데 약간 미숫가루 같은 맛도 나면서.. 특이한 맛이었다. 얼음을 원래 안 넣어주시는 건지 빨리 녺아 버린 건지 금방 미지근해져서 더 잘 안 들어갔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낯설어 별로였다. 아메리카노는 연한 맛..! 확실히 커피는 맛있는지 모르겠다.
그냥 밀크티를 시킬 걸 약간 후회했다.
하지만 티라미수는 성공적이었다..!
살살 녹는 식감에 살짝 얼그레이 같은 맛도 느껴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수제 티라미수였다.
티라미수를 좋아해서 앞으로 여기 올 때마다 티라미수를 먹을 것 같다.
날씨가 풀리니 루프탑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시끌벅적하게 떠들고 싶다면 루프탑이 좋은 것 같다.
강남 시티뷰 굿이다..!!!!
지하 1층으로 내려오니 벽면에 어느 작가님의 애니메이션 작품이 상영되고 있었다. 어둡고 아늑한 분위기라 이곳도 마음에 들었다.
안쪽 구석에는 헤드셋을 끼고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작품의 의도와 작가의 소개 등 전시작품의 정보도 잘 안내되어 있었다. 심오한 작품..! 아주 인상적이었다.
다른 한쪽 구석에는 이런 포토존이 있었다. 실제로 보면 더 예뻤는데..!
여기서 사진 한 30장 찍었던 것 같다.🤣
커피맛은 그냥 그랬지만 디저트가 맛있었다.
건물 한 채의 다양한 층들을 돌아다니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곳이다. 모던한 인테리어 분위기와 작가님들의 예술 작품이 더해져 공간이 더욱 빛을 발한다.
번화가에 있었다면 사람들이 정말 많았을 것 같지만, 번화가에 없어서 더더욱 좋은 곳이다.
공간자체가 주는 느낌이 참 힐링되는 곳이어서 소개팅이나 데이트, 친구들과 인생샷 건지러 오는 것을 추천한다.
+ 팀플 하거나 모임 하러 오기에도 좋을 듯하다.
분기마다 전시를 바꾼다고 하니 종종 강남에 오면 들를 듯하다.
+재방문 사진
아메리카노+티라미수 세트 10,000원
밀크티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