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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추천][신용산 맛집] 미친 바삭함 텐동 맛집 <산동> 방문 후기!

Sol_ji 2023. 7. 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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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비 오는 날 유난히 당기는 바삭한 텐동과 뜨끈한 우동...!😘
새로운 일식 맛집을 발굴하고 싶어서 폭풍 검색하다가 찾은 <산동>을 방문했다.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14:30, 20:30 라스트 오더
매장 앞 유료 주차장 이용 가능
포장 가능 / 예약 x



 
 
 
 

매장 입구

 
 
 
<산동>은 신용산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이곳은 웨이팅 기계나 예약 시스템이 따로 없다.
그런데 리뷰에 평소에 웨이팅이 빈번하다는 후기가 많아 11시 50분쯤 일찌감치 방문했다.
다행히 일요일 오전이고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다. 
 
 
 

 
 
 
 
매장은 아담한 편이다. 바테이블만 있고 1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듯하다. 일식당 특유의 아늑한 조명과 분위기가 좋았다.
다만 안에서 웨이팅 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협소해서 날씨에 따라 웨이팅 하기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벽에는 일본 명작 애니메이션 포스터들이 붙여져 있었다. 노래도 일본 애니메이션 ost가 나와서 일본 온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들었다.
비 오는 날 오니까 더 운치 있고 좋았다. 그런데 매장이 좁아서 그런지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서 춥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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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여기는 들어오면 벽에 있는 주문 기계로 메뉴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는 시스템이다.
텐동, 규동, 사케동 등등 다양한 덮밥 정식과 우동, 소바도 있었다. 먼저 먹고 있던 손님들 대부분 먹고 있었던 스페셜텐동이 비주얼이 매우 화려했다. 그렇지만 나와 친구는 새우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새우텐동 정식과 새우튀김우동을 주문했다. 레몬 하이볼과 진저 하이볼, 감자 고로케도 주문했다.
 
 
 

 

 

새우텐동 정식/16,800원

 
 
음식은 15분 남짓 걸려서 나왔다. 새우텐동 정식은 네모난 도시락통 같은 곳에 새우, 김, 가지, 단호박, 고추, 양파 튀김이 가득 담겨 나왔다. 밑에는 수란과 밥이 깔려있었다. 튀김과 밥에는 달달하면서 짭짤한 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단짠을 사랑하는 내 입맛에는 너무 맛있었다. 무엇보다 튀김이 정말 바삭했다...🥰
 
비주얼도 맛도 감탄하게 되는 맛이었다. 그렇지만 스페셜텐동 정식은 동그란 그릇에 뚜껑이 같이 나와서 튀김을 덜어놓고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새우텐동정식은 뚜껑은 따로 안 나와서 밑에 깔린 밥을 같이 먹기가 조금 불편했다.
반찬으로 열무김치 같은 것도 나와서 신선하고 괜찮았다. 딱히 반찬은 특별한 건 없다. 옥수수 샐러드 위에는 유자 드레싱이 뿌려져 있다.  
 
다 먹어갈 때쯤 튀김은 남았는데 밥이 좀 부족했다. 리뷰 보니까 밥 리필이 공짜라고 하던데 한 번 물어볼 걸 그랬다.😅
 
 
 

새우튀김우동/ 11,000원, 감자고로케/ 3,000원

 
 
 
새우튀김우동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국물이 되게 진했다.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미소된장베이스가 살짝 느껴지는 진한 맛이 났다. 
면에 국물맛이 배어있는 걸 좋아하는데 구수한 국물이 잘 베어났다. 그렇다고 짜지도 않고 간이 적당했다.
겨울에는 텐동보다도 우동이 당길 것 같다.😙
 
감자고로케는 3,000원에 자그마한 거 두 조각 나오는데 조금 창렬..? 맛도 그냥 평범했다.
다음엔 딱히 안 시킬 것 같다!
 
 
 

레몬, 진저 하이볼/ 각 8,000원

 
 
하이볼도 너무 세지 않고 살짝 연한 듯 부담 없는 맛이었다. 식사랑 곁들이기에는 되게 적절한 비율이었다. 
비 오는 날 텐동 + 우동 + 하이볼 조합은 최고인 것 같다. 🥰
셀까 봐 한 잔만 시킬까 고민했었는데 두 잔 시키길 잘했다.
 
 
 
 
장소가 협소하고 회전율이 빠르지 않은 곳이라고 들어서 무더운 날 웨이팅 하기 힘들 것 같은 곳이었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먹으니 만족스러웠던 한 끼였다. 자주 오면 뭔가 질릴까 봐 가끔씩 올 것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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