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추천] [이색 맛집] 태국음식점 <타논55> 에서 감자탕쌀국수!

우리 팀 사람들은 대부분 도시락을 싸와서 점심을 먹는다.  
덕분에 나도 자연스레 도시락을 싸다니게 되었는데, 맛있는 것을 함께 먹는 즐거움이 없는 게 가끔은 아쉽다.
 

 
 
그래서 친한 동료와 일주일에 하루, 나가서 맛있는 것을 사 먹는 외식 Day를 만들었다.
일주일에 하루 외식하는 것이니 아주 신중하게 메뉴를 선정하게 된다.🤔
 
 

그렇게 찾아가게 된 <타논 55> 태국 음식점이다.

 
 

<타논 55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 817 지하 1층

 
 


이곳을 찾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태국식 감자탕 쌀국수’라는 메뉴 때문이다. 감자탕과 쌀국수의 조합이라니..
 

이건 꼭 먹어야 해!!!!!!!

 
현대백화점 지하 1층 푸드코트에는 음식점이 참 많다. (여기 있는 거 다 먹어보는 게 내 목표..?🙃)  1시쯤 갔는데 자리는 여유로웠다.

푸드 코트답게 대부분의 음식점이 이런 식으로 바테이블이었다. 테이블 좌석도 많진 않지만 있긴 있는 거 같다.

 

메뉴판

타논 55는 성수동에서 시작하여 여러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맛집이다. 무까타(태국식 샤브샤브)와 무텃 커리는 타논 55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라고 한다. 태국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태국음식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요리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게 하였다. 

 

감자탕쌀국수를 먹으러 왔는데 무텃커리가 Best 1이라서 잠시 고민했다. 그렇지만 뚝심 있게 감자탕쌀국수를 주문했다.
텃만꿍도 사이드로주문했다.

 
이건 정말.. 보자마자 감탄사 나오는 비주얼이다.🥺👏👏
국물을 먹어보니 정말 신기하게 감자탕 맛과 쌀국수 맛이 둘 다 느껴진다. 간이 세다는 느낌도 없고 향신료 맛이 강하지도 않다.
평소에 향신료를 별로 안 좋아해서 걱정했는데 이건 그냥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이다. 감자탕과 쌀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맛이다. 개인적으로 술 한잔하면서 먹어도 될 것 같은 맛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양이 혜자다. 혜자 of 혜자....

그래 이 맛이야~!~!~!

 

쌀국수에 이렇게 큼직한 고깃덩어리가 세 덩이나 들어가 있다. 감자탕 고기맛이랑 거의 똑같고 살점이 참 푸짐하다.
다만 저 위에 올라간 고춧가루가 매콤한 게 한국 감자탕과의 차별점이다. 맵찔이 분들에겐 저 고춧가루가 조금 매울 것 같다.
 

매운 걸 좋아하는 동료는 고춧가루를 듬뿍 추가해서 드셨다.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넣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면은 얇고 납작한 면이다. 면이랑 고기랑 계란의 조합... 그저 love...❤️ 저거 한 그릇 다 먹으면 포만감 장난 아니다.
 

 사이드로 시킨 텃만꿍! 태국식 새우 고로케다. 갓 튀긴 거 바로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다. 안에 새우가 부드럽고 살살 녹는다.
 
감자탕쌀국수와 텃만꿍 둘 다 취향저격 당해서 무텃커리는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해졌다. 튀긴 돼지고기와 커리? 이건 못 참지...
다음에 또 왔을 땐 무텃커리를 꼭 먹어봐야겠다. 
이색적인 태국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향신료가 부담스러운 사람도 부담 없이 먹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이름이 어려우니 설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