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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후기][핫플] 줄서서 먹는 신사 일식당 <핫쵸> 방문후기!

Sol_ji 2023. 4. 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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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릴스를 보다 보면 맛집을 소개하는 영상이 참 많이 나온다.
그중 <핫쵸>라는 일식당 추천 영상을 보고 주말이 오기만을 벼르고 벼르다 방문했다.

 
<핫쵸> 신사점

핫쵸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히로시마 오꼬노미야끼, 야끼소바, 특색 있는 사이드 메뉴들로 유명한 일식집이다.
하이볼과 생맥주, 생과일 츄하이까지 다양하고 특색있는 주류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나와 친구는 핫쵸의 철판 오꼬노미야끼가 너무 먹고 싶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인스타에 소개된 맛집은 웨이팅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오픈런을 하기로 했다.
핫쵸는 신사점과 성수점이 있는데, 성수점에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 신사점으로 향했다. 

우다다




 < 영업 시간 >

월 - 정기휴무
11:30~22: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요즘 느낀 것은 핫플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곳은 대부분 '테이블링'을 사용해 웨이팅을 받고 관리한다. 
웨이팅이 많은 음식점이나 카페가 테이블링을 사용하고 있다면 테이블링 어플로 미리 웨이팅을 걸 수 있다. 
맛집투어인들에게는 테이블링 어플이 필수인 것 같다!

 
 나도 테이블링 어플로 핫쵸의 대기팀 현황을 확인하면서 갔다. 
11시쯤 어플로 확인했을 때는 대기가 1팀이어서 앱으로 웨이팅을 걸 수가 없었다. 대기가 2팀 이상 있을 때부터 어플로 걸 수 있었다.
 
 

골목에 숨어 있는 핫쵸
항상 가계 앞에 웨이팅 기계가 있는지 확인하기!

 
11시20분 쯤 가계 앞에 도착해  웨이팅을 걸었다. 벌써 우리 앞에 5팀이 있었다!
11시 30분에 오픈할 때쯤엔 8팀 정도가 되어 있었다. 역시 맛집이라 오픈런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그래도 오픈할 때 온 사람들은  다 들어 갔던 것 같다.
 

 
내려가자마자 보이는 철판 바로 앞 바형 자리는 인기가 많아서 앉을 수 없었다. 바로 앞에서 오꼬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볶아주시는 것을 먹으면,  보는 재미도 먹는 재미도 두 배일 것 같다. 
 

안쪽 공간


우리는 안쪽에 있는 테이블에 안내 받았는데 저런 4인 정도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었다. 테이블마다 미니 철판이 있어 다 먹을 때까지 따끈하게 먹을 수 있다. 
 

주문서


우리는 핫쵸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와 칸조 야끼소바, 망고 츄하이를 시켰다. 
오코노미야끼에 가쓰오부시와 계란후라이는 따로 추가해야 하는 토핑이라고 쓰여 있다. 친구가 가쓰오부시를 안 좋아한다고 해서 우리는 계란후라이와 새우를 추가했다.
 
하이볼을 먹을까 츄하이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츄하이가 너무 맛있을 것 같아 츄하이를 시켰다. 다른 분들도 츄하이를 많이 시키는 듯 했다.
 
 


오꼬노미야끼가 동그랗고 오동통하고 참 예뻤다. 새우 토핑 추가가 2,000원이었는데 통통하고 큼직한 새우 두 마리가 나왔다. 한 마리당 1,000원인 셈이다..! 음식은 다 만들어져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야무지게 한입 크기로 자르고 테이블에 있는 마요네즈와 갈색소스(타코야끼소스랑 똑같은 맛)를 뿌려서 먹으면 된다.
 

 
일단 소감은 맛있다.
오꼬노미야끼를 많이 먹어보진 못해서 찐으로 맛있는 집인지 판단하긴 어렵지만 친구도  맛있다고 했다.
1인 양이라고 적혀있었지만 배불러서 조금 남겼다. 그만큼 1인분이라기엔 푸짐한 양이다. 
새우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오동통하고 맛있어서 돈만 많았다면 마구마구 시켜서 먹고 싶은 맛이었다.😂
철판 덕분에 먹는 동안 따뜻해서 그나마 덜 물리고 먹을 수 있었다.
 

간장 야끼소바


 
간장 야끼소바는 접시에 나오는데 접시 째로 철판에 올려놔 주신다.
맛은 삼겹살이 맛있긴 한데 간이 삼삼하다. 삼삼해서 그런지 조금 물리는 맛이었다. 오꼬노미야끼에 뿌렸던 소스를 뿌려 먹으면 덜 삼삼하다. 친구는 조금 느끼해서 물린다는 평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간장야끼소바보다는 오꼬노미야끼가 더 맛있었다. 그래도 담백한 야끼소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있어할 것 같다.
야끼소바도 역시 양이 넉넉해서 배불렀다. 
 

제로콜라와 망고츄하이


츄하이는 일본소주+탄산수+과일의 조합이다. 근데 이거 너무 맛있다.
초딩 입맛과 술찌에게 강추다. 술맛이 거의 안 느껴지고 달달하고 그냥 에이드 같은 맛이다. 이슬 톡톡 망고맛 같은 느낌..!
새콤달콤하고 맛있었다. 논알콜도 가능하다고 한다.  츄하이 한입 먹고 제로콜라 말고 츄하이 하나 더 시킬 걸 후회했다.
 

하이볼 머신


그런데 사실 이곳은 하이볼 머신을 사용하고 있는 하이볼 명가 업장이라고 한다. 하이볼을 시켜 보시는 것도 추천한다.
 
야끼소바는 무난했지만, 오꼬노미야끼는 맛있었다.
무엇보다 가계의 분위기가 아늑하니 좋고,  주류가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점은 이 집의 큰 장점인 것 같다. 다른 맛의 츄하이도 다 먹어보고 싶다.🥺
 
 
다 먹고 나가면서 12시 15분쯤 테이블링의 웨이팅을 확인해 보니 대기가 20팀이 있었다.🫢

오픈 한시간도 안됐는데 웨이팅 수 실화..?


개인적으로 이 정도로 기다려서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었던 것 같다. 😂 
그래도 다들 대기를 걸어놓고 다른 곳을 둘러보고 오는 것 같다. 
대기 없이 먹고 싶다면 오픈런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끔 맛있는 오꼬노미야끼와 츄하이, 하이볼이 생각날 때 찾을 것 같다.😋
 
<제휴 주차장 정보>
신사가로수길 주차장

근처에 있는 핫쵸 제휴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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